1948년경에 비금도의 450세대 주민들이 염전조합을 결성, 100여ha가 넘는 광활한 대동염전을 조성하였으며, 이는 폐염된 경기·인천지역의 주안·남동·군자·소래염전을 제외하고는 설립당시 국내 최대 규모였다. 대동염전이 처음 조성되었을 당시 염부가 150명, 보충염부 50명으로 한 작업에서 15일 이내에 소금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당시에 비금중앙초등학교에 '천일염전기술자양성소'가 설치되어 염전기술자를 양성하였고, 이들 염전기술자들을 중심으로 '수림 염전개발기술조합'이 결성되었다. 그 후 여기에서 활동한 기술자들이 인근 도서지역과 완도군, 해남군, 무안군, 영광군, 고창군, 부안군, 군산 등지에 진출하여 천일염전 조성공사에 참여함으로써 해방 후의 우리나라 염전발전사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였다.(등록문화재제36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