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월우실은 내촌마을 뒤편에 위치하여 하트해수욕장에서 불어오는 재냉기(재너머에서 부는 바람)바람으로 농사를 망치곤 하여 이곳에 돌로 담을 쌓아 막아 마을과 농작물을 보호하며, 풍수적으로 마을의 약한 부분을 보강해주고 마을의 안과 밖을 경계 짓는 우실이 존재하였다. 또 다른 예는 마을의 재앙을 막기 위해서 담을 쌓았다고도 전해져 오고 있어 섬사람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우실 경관 중 특히, 하누넘해수욕장 가는 길 목의 고개위에 쌓은 것이 가장 볼만하며 길이40m, 높이3m, 폭1.5m에 이르며 그 외에도 내월리 뒤편에 3개의 우실이 더 있으며, 고서리에도 길이 50m에 이르는 우실이 현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