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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욱 | 2022-05-02 21:23:00 | ||
평택엠티비 1004섬 안좌도 .부소도.자라도.증산도 라이딩 후기 | |||
여행기간 : 2022.04.16~17(1박 2일) 여행지역 : 신안군 안좌도, 부소도, 자라도, 증산도 자전거 여행후기 2018년 부터 동호회 행사로 아름다운 섬을 찾아서 1박 2일의 투어라이딩을 진행해 왔다. 2018년에는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다녀왔고, 2019년도는 흑산도, 홍도, 도초도, 비금도를 다녀왔다. 2년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섬여행을 하지못하다가 인원제한이 10인으로 바뀌면서 다시 섬여행을 하려고 알나보니 때마침 윈드엠티비에서 퍼플섬을 간다고 하길레 연합으로 4월16일~17일까지 섬라이딩을 하기로 했다.윈드의 회장님이 리딩을 잘 하셔서 걱정업시 1박2일을 즐겁게 보내고 올수 있으리가 믿고... 그런데 아름다운 퍼플섬을 자전거로 돌아볼 마음으로 기대에 부풀었는데 퍼플섬은 자전거로 돌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섬으로 갈까도 했지만 이미 펜션을 예약한 상태라 한번 다녀간 안좌도 이지만 이번 기회에 구석구석을 MTB를 타고 둘러보는 기회로 여기고 진행하기로 하였다. 16일 아침 6시에 평택를 출발하여 아침겸 압해도에서 맛집이라는 꽃피는무화가에서 식사를 하고 숙소에 도착하니 11시가 좀 지났다. 부지런히 준비를 마치고 첫째날 코스로 라이딩을 시작했다. 도중에 퍼플섬을 지나며 퍼플교에서 퍼플섬을 눈으로만 구경을하고 시서리에 있는 봉산 임도로 향했다. 해발 181m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부근 까지의 경사도가 엄청나다. 업힐 도중에 오른쪽으로 보이는 신안군의 바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대우리 방향으로 다운을 하여 읍동리, 대척리, 남강리를 거쳐 숙소가 있는 향목리에 도착을 하여 첫째날의 라이딩을 무사히 끝마쳤다. 라이딩을 마치고 저녁은 팔금도에서 횟집 사장님이 직접 잡아오신 생선으로 회와 매운탕을 먹었는데 넉넉한 인심에 놀라고 뻘밭으로 지는 붉은 노을의 멋진 풍경에도 놀랐다. 17일 다음날 라이딩은 숙소에서 준비해준 전복죽으로 아침을 먹고 어제 타지못한 안좌도의 오른편을 가능한한 바닷가를 최대한 가까이 끼고, 부소도, 자라도, 증산도, 안좌도의 대리, 산두리, 탄동리, 금산리, 여흘리를 거쳐 숙소에 도착하는 약 35km의 라이딩이다. 출발을 하여 부소도에 도착하니 안좌도에서 부소도로 이어지는 노둣길이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다웠다. 노둣길을 지나 부소도 존포리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멋진 자태의 고목나무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부소도를 둘러보고 자라대교를 건너 자라도의 망화산 한바퀴 돌아보는 둘레길이 있어서 빙 둘러보고 증산도를 거쳐 다시 자라대교를 건너 점심식사 예정지인 대리의 식당으로 향했다. 12시 좀 지나서 미리 예약해 두었던 대리의 금호식당으로 가서 백반을 먹었다. 라이딩을 하느라 시장기가 들어서 인지 뷔페식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다 너무 맛있다고하며 회원들이 잘 먹어 주어서 다행이였다. 점심을 마치고 산두리, 탄동리, 금산리, 여흘리를 거쳐 숙소에 도착을 하니 오후 2시가 조금 지났다. 이렇게 짧은 1박 2일의 투어라이딩을 마쳤다. 예전의 섬여행은 구석구석 돌아보지 못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섬의 개발이 눈에 띄지 않았는데 이번 안좌도 여행은 섬의 여기저기 개발이 난무하여 아름다운 섬이 옛모습을 잃을까 걱정이 되었다.무사히 라이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직 신안군의 1004섬에서 가보지 못한 하의도와 하태도, 상태도가 궁금해 지기 시작하여 다음 섬라이딩은 이곳으로 생각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복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