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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우 2022-04-07 14:46:00
2박3일간의 신안자전거여행
금수강산 자전거 원정대
참가인원 5명
2022년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꿈에 그리던 신안군 일대 섬라이딩을 하였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고 퍼플교에 갔는데 불행하게도 자전거는 갈 수 없다고 해서 자전거는 놔두고
사람만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차도 마시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겼는데 아쉬운 건 자전거를 가져갈 수 있었으면
반월도와 박지도를 한바퀴 돌 수 있었는데 그점이 많이 아쉽다.
입장료 5천원도 좀 비싼 거 아닌가 싶었다.
이어서 안좌도 팔금도 안태도를 거쳐 천사대교에 이르러 자전거통행이 불가한 줄 모르고 진입하여 한참을 달리는데
경찰차가 와서 되돌아가란다.
할 수 없이 되돌아가서 버스를 불러 싣고 다리를 건넜다. 많이 불편했다.
태풍이 분다거나 특별한 위험이 있을때만 통행을 금지하고 날씨가 좋은 날은 인도로 달릴 수 있게 하면 좋겠다.
다음날 아침 첫배로 소악도로 들어가서 소악도 소기점도 대기점도 병풍도를 거쳐 송도항으로 돌아왔다
12사도 순례길은 정말 아름답고 아기자기하여 길이길이 남을 추억의 라이딩이 되었습니다.
송도항에서 점심을 먹고 지도 해제, 김대중대교를 거치는 종주라이딩을 하였는데 날씨도 좋아서
섬라이딩은 환상 그 자체였다.
중간에 쉬면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마시는 여유를 부리기도 하였고 특히 병풍도에서는 배시간이 남아
대원들 모두가 쑥을 뜯었는데 순식간에 한봉지를 채워 저녁에 쑥국을 끓여 맛있게 멋은 것이 참 좋았다.

신안군에 부탁드리는 사항
퍼플교는 자전거를 끌고가는 조건으로 소지를 허용하여 반월도와 박지도를 갈 수 있게 해주세요.
천사대교도 날씨가 좋은 날은 자전거 통행을 허용해 주세요.
지전거를 못가게 하면 현실적으로 여행을 못하는 거죠
비싼 돈 주고 버스를 부르는 게 맞는건가요?
위 사항이 개선되지 많으면 인터넷에 퍼플교는 자전거 휴대 금지와 천사대교는 자전거통행금지라고
알려서 엉뚱한 고생을 사전에 방지하면 좋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자전거여행은 못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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