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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현 | 2020-10-06 10:58:00 | ||
흑산도 1박2일 자전거여행~!(현스바이크존) | |||
제천에서 목포까지 차량이동 6시간! 흑산도여행은 시작부터 고행인데... 모두들 열정이 대단 합니다.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사진 한 컷! 표정들이 좋아서 다행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흑산도에 도착해서 자전거 일주를 위한 장비를 챙기고 라이딩전에 점심을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 했습니다. 푸짐하고 깔끔한 상차림에 회원들 입가에 미소가 보이네요~ㅋ “해물순두부찌게” 전복과 갑오징어가 순두부와 잘 어울린 멋진 요리였습니다. 소화가 잘 되고 단백해서 운동전에 좋은 음식이네요 입소문 좀 날듯 합니다. 흑산도 자전거여행은 일주도로가 약 25km 거리로 난이도는 중상급으로 판단됩니다. 첫날 오후에 일주를 마치고 저녁엔 흑산도의 명품 식재료들로 저녁식사를 펜션에서 하기로 계획하고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라이딩을 시작하고 배낭기미해수욕장을지나 마주한 흑산도아가씨노래비까지의 12구비 고갯길! 서로를 응원하며 힘들게 올랐습니다. 명품 자전거길의 서막이 아닐까? 싶네요 ㅋ 기념촬영을 하면서 회원 한분이 언덕길이 몇 개 남았는지 물어 오시길래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힘든 언덕 많이 남았습니다 화이팅~!” 코로나 때문에 관광명소는 밖에서만 구경하고 지나쳐서 많이 서운했지만 다들 다시 오자며 서운함을 뒤로 하고 라이딩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라이딩 후기를 몇가지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첫째, 코스는 짧지만 난이도는 높습니다. 둘째, 코스는 어렵지만 경치는 환상적입니다. 셋째, 코스에서 만나는 경치는 환상적이지만 라이더는 녹초가 됩니다. 넷째, 라이더는 녹초가 됐지만 일주를 마치면 엄청난 감동에 힐링됩니다. 무사히 일주라이딩을 마치고 미리 예약한 통발체험의 성과를 보고 깜작 놀랐습니다. 장어와 우럭, 노래미, 게 등 해산물이 풍성하고 손질까지 깔끔하게 해주셔... 고래낚시 사장님 감사합니다~ 펜션에서 자연산 장어구이와 우럭노래미회, 게탕라면으로 풍성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첫날 험난한 여정에 모두들 일찍? 하루를 마쳤습니다. 충북 제천에서 전남 신안을 오가는 길은 멀어서 지루하고 힘든 여정입니다. 그런데 해마다 신안 섬들을 여행하는 이유는 뭘까요? 아마도 아름다운 경치, 맛있는 음식, 친절한 신안주민의 삼박자에 신안에 자전거길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열정을 가진 행정이 더해져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봄에는 비금도초도를 여행했고 가을에는 흑산도를 여행했습니다. 내년엔 나머지 6코스를 차례로 여행할 예정입니다. 둘쨋날은 푹~쉬고 먹고, 돌아오는 여정이라 후기를 생략하겠습니다. 2020년 9월 20일 신안 흑산도 자전거여행을 마치며... 현스바이크존 대표 서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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