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644 | 1698 | ||
이순환 | 2019-04-20 10:09:00 | ||
환상의 천사섬 신안군도 자전거 라이딩 | |||
두대의 차량으로 지역별로 픽업해서 도심역에서 최종 탑승완료하고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콩나물국밥으로 아침식사 식사 후 8시 조금넘어서 출발했다. 3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달려 압해대교를 통해 압해도에 진입한 다음 점심식사를 위해 송공항으로...송공항에 있는 청해식당에서 싱싱한 생낙지로 만든 연포탕으로 점심식사를 한 다음, 다시 돌아나와 한국교량사에 대단한 업적인 천사대교를 건넜다. 자은도에 예약해 둔 밀알촌팬션에 도착해서 짐을 대충 풀고 라이딩 준비 비가 온 후라 날씨가 약간 쌀쌀하고 바람이 세게 불어 약간 걱정이 되었으나 자전거 타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자은면사무소 부근의 숙소에서 출발하여 1차 목적지인 분계해수욕장에 15시경 도착, 일정이 빠듯하여 간단하게 돌아보고 다시 출발하여 백길해수욕장으로, 백길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모래가 곱고 단단해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모래사장에서 신나게 달리는 맛이란..!! 자전거타고 사진찍고, 그렇게 타고찍고 타고찍다 시간이 되어 아쉽지만 뒤로 하고 출발하여 자운도 동쪽코스를 돌아 북쪽에 있는 고교선착장을 들렸다. 그 다음 언덕위로 오른 다음 한운리 해변으로 내려가 해변 독살이 보이는 솔숲에서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각자 사진들을 찍었고, 숙소로 도착해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예약한 사월포횟집에서 맛있는 회로 저녁식사하면서 첫날 일정을 종료 둘째날은 숙소 근처 고향식당에서 아침식사 후 숙소에서 준비운동하고 8시10분 자전거로 출발 암태도에 있는 승봉산고개 를 헥헥거리며 힘들게 넘고,(거리 1.54km, 평균경사도 6.4%, 최대경사도 12%) 암태-추포 노두길은 일반도로같은 느낌 추포해수욕장에서 잠시 쉬고 이제는 팔금도로, 암태-팔금 연결다리인 중앙대교를 넘어 우측 서쪽방향으로 채일봉으로 향했는데 채일봉 전망대를 찾지 못해 바쁘신 주민들에게 물어보는 민폐를... 채일봉 정상까지 거리는 1.1km, 평균경사도는 10.9% 이지만 자전거 타고 갈 수 있는 풀밭의 최대경사도는 25%~30%, (두 분은 여기까지 자전거로 갔다능..^^) 이후는 등산. 신안군도를 전망할 수 있는 멋진 풍광에 조금 시간을 빼앗기고 팔금도르 떠나 신안1교를 넘어 안좌도 일주 시작서쪽 해변쪽 코스로 진행했는데 사서리에서 한운리를 넘어가는 붕산옆 고개도 힘든 코스(거리 0.8km, 평균경사도 7.8%, 최대경사도 17%), 고개에서 잠시 휴식하고 신나게 내달려 다음 목적지인 퍼플교로 향했다. 망월리에서 좌회전하여 내호리에서 방파제까지 비포장 도로로 주행, 로드바이크 타는 분들은 좀 불편했겠지만 MTB 팀들은 새로운 느낌으로 그저 신나게 달림 박지도 반월도는 퍼플교라는 나무데크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자전거 통행도 가능하다. 여기엔 관광버스가 여러대 보이는데 아쉽게도 식당이 없다. 점심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힘들어 하므로 대장님이 우선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안좌고등학교쪽으로 향했는데 소고리 마을회관앞에서 주민에게 문의하니 식당에 가려면 면소재지까지 가야 한다고 하길래 가지고 있는 간식으로 우선 허기부터 해결하고 박지/반월도부터 가보기로... 안좌도 면사무소 부근인 모아식당에서 육회비빔밥/닭곰탕/추어탕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김환기화백의 생가를 방문하고 나서 이미 시간이 많이 지체된 관계로 코스를 일부 생략하고 그래도 대한민국의 제일의 다리인 천사대교를 가까이서 보기위해 오도선착장으로 go, 천사대교는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길이가 7.26 km, 엄청나게 길다. 이 다리는 자동차 전용이라 이륜차 및 자전거, 도보로는 통행할 수 없다고 한다. 사장교와 3주탑 현수교가 혼합된 형태인데, 사장교 구간은 주탑 높이가 각각 195 m, 135 m, 현수교 구간은 각각 151 m, 161 m, 151 m이다. 설계 때부터 세계적인 한국 대표교량을 실현하겠다는 목적으로 주탑과 사장교, 사장교주경간 높이와 크기를 높고 크게 설계했고, 세계 최고 높이, 세계최초의 4면 입체 diamond 주탑이 있다. 사장교주경간의 길이는 1,004m로 이는 신안군의 섬 1004개소를 랜드마크화한 것이라고 한다. 숙소에 도착할 때는 거의 기진맥진점심식사를 늦게해서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보다 간단하게 팬션에서 요리해 먹자는 의견이 있어 근처 마트에서 고기/김치/술 등을 구매해서 방에서 조촐하지만 꿀맛같은 만찬을 즐기고 모두들 피곤해서 일찍 자는 분위기 셋째날은 아침은 어제처럼 숙소 근처 고향식당에서 마치고차량에 자전거를 탑재하고 고교선착장으로 이동하여 8시40분 배로 증도로 건너갔다. 선착장에서 자전거를 내리고 준비운동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화도노두길로 이동 물때가 딱 맞게 도착해 안전하게 화도까지 신나게 주행했는데 바다를 가로지르는 노두길을 달리는 맛은 정말 환상적 그 다음 목적지는 소금박물관, 차량이 뒤에서 에스코트하고 있었으므로 산지에서 질 좋은 소금을 구매할 욕심이 과다한 일부 구매욕심쟁이들은 여기서 소금 사기도 하고, 그 옆 환상적인 유채꽃밭에서 사진도 팡팡 찍어대며 30분간 휴식, 염생식물원도 관람한 뒤 태평염전을 가로지르는 길을 지나 다음 목적지로,신안 해저보물 발굴기념지는 경관도 빼어나다. 여기서도 잠시 쉬었다가 우전해수욕장으로 향했는데 벚꽃이 환상적이다. 참 신기한 건 이곳은 따뜻한 남쪽지역인데 아직 벚꽃이 만개했다는 것, 솔무등 공원과 우전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짱뚱어다리를 자전거로 타고 가는 맛도 환상적이다. 신안군도 자전거도로는 4대 강변의 전용 자전거도로보다는 당연히 못하지만 여러 가지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맛이 있어 환상적이란 감탄사가 자주 나오게 된다. 엘로라도리조트로 가는 우전해변의 천년해송숲길은 사실 자전거로 가기엔 부적당한 길, 걷다 타다를 반복하며 리조트에 도착해서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짱뚱어식당에 도착 처음 먹어 본 짱뚱어탕이 맛이 있었다. 추어탕같이 갈아서 나와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부담이 없을 듯.. 오던 길에 신안 젓갈타운에 들러 싱싱하고 맛나게 보이는 젓갈과 말린 민어 등을 구매하고 피곤하지만 환상적인 여행을 마무리... 우리 어울림동호회 모든 회원들이 만족해서 준비한 사람의 일원으로서 뿌듯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
|||
환상의섬 신안라이딩 후기.hwp (Down : 273, Size : 5.98 M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