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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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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식 2017-10-12 13:50:00
천도천색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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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천도천색 자전거 여행 후기 - 2박3일

--> 전주에서 새벽부터 출발하다 보니 두눈을 비벼가며 도착한 곳은 목포 북항터미널, 오랜만에 맡아 보는 짠내음이 나의 코끝에 맴돌며 반겨주고 있구나, 여행의 출발 선상에 서서 있다보니 벅찬 가슴을 억누르고 어둠을 해치며 도초도 항으로 도선했습니다.

천사가 빚은 아름다운섬 '비금도' '도초도'
라이딩

도초항에 숙박을 예약한 관계로 소녀의 머리띠 모양과 같은 팔자 모양을 이루며 최대한 바닷가 순환길을 따라 라이딩 했습니다.

- 섬의 형상이 날아가는 새를 닮았다 하여 '비금도'라 했다는 노을이 아름다운 사랑의 섬 '비금도' 그러나 아쉽게도 일기가 받쳐주질 않아 이번 여정에서는 하루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네요ㅠㅠ

어업 보다는 농업이 주업인 도초, 섬을 라이딩하며 둘러보는데 육지와 똑같은 느낌이 들었고, 아기자기한 풍광을 보며 공기도 맑고 한적한 도로위를 힘차게 페달링을 하며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현상황을 만끽하고 싶었다.

- 비금과 도초를 잇는 서남대교는 경사도가 엄청 가파르게 오르면서 다리 상단 표면을 바라다보면 큰 고갯길을 올려다 보는 기분이었으며,
다리위 난간을 잡고 서서 다리밑을 바라다보면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며 난간에 기대어 서서 다리밑을 바라보는 특이한 추억도 쌓았다.

- 도초면 시목해수욕장 주변의 숲길과 금모래백사장 반달모양으로 둥그스런 해안선등 캠핑장으로는 으뜸 이라며 숙지하고 떠난 이번 일행들과의 동행,

- 비금도 하누넘해변은 완벽한 하트모양이며 하트해변은 사랑이 가득한듯한 아름다운 풍경이 절경이었으며 해안의 지형이 영낙없이 누워있는 여인의 모습 형상이 인위적으로 조형을 해놓은듯 신기하였습니다. 하누넘 사랑의 해안선을 내려다보며 연인간에 사랑을 맹세하면 그 사랑이 영원히 변치 않는다 하여 많은 연인들이 찾는다 하며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였다는 안내문도 보였으며 이번 섬 라이딩에 첫번째 꽃이였는데 그렇이 못하고 그님많이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비금면은 끝이 없는 느낌 왜이리도 힘이 들던지 그님만 않 내렸어도 수월 했을텐데

믿음이 있어 또다른 2일차 뱃고동을 울립니다 부 ~ 우 ~ 웅

어제의 부족함은 없는걸로 마음을 추스리며 기상과 동시에 좁은 창문을 밀어 붙이니 아직도 모텔 옥상 콘크리트에는 서러움에 울며 애원 하듯이 촉촉히 옥상 면을 적시네
아이쿠!!!
어제의 비로 인하여 후유증이 가시지 않았는데,
오늘도 힘겨운 여정이 되겠군아...

팔월보름이란 고유 명절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찿아나섰는데 뜻하지않은 가을비의 암초가 우리들 앞을 가로막을려고 진을치고있네.

맛의 진미를 찿아 떠나듯 아침식사도 거르며 안좌도 읍동 선착장으로 진격을 외친다.

그러나 안좌 면소재지에 도착후 기대는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식당이 영업을 해야 조반을 해결 할텐데, 오늘은 추석 다다음날 이였는데 도 우리를 반기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그와중에 알바로 체력을 더욱더 가중시키고 있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며.

전날과 같은 시행착오를 않할려고 비상 식량도 섭취뭇하고 왔는데 배도고프고 약간에 한기가 나의 몸 주위에서 서성이고 있을때 멈추지 않고 계속 질주 하자고 혼자 다짐하며 소망의 다리에 도달 했을때에는
벌써부터 체력저하를 느끼고있었다.

그러나 폭풍흡입을 할 수 있는 식당을 어렵게 찿아서 아점을 즐길수가 있었고 뜻하지 않게 사진작가가 되어주신다며 호의를 베플어 주시는 고향방문객이, 서양화가 김환기 고택을 식사후 안내를 자청 하신다

우중라이딩 이라 일정을 최소화 하며 은암대교를 넘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질주하며 이번 여행이 '해변의 섬'으로 일컷는 자은도!!!

한운임도는 자은도 북쪽 끝에 자리한 취성산의 산허리를 따라 둔장 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전체 길이는 5.6킬로미터다. 결코 짧은거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힘들고 고된 길은 더더욱 아니다. 지나는 내내 탁 트인 해안 풍경으로 눈이 즐겁고, 시원한 바닷바람은 도심에서 찌든 마음의 때까지 말끔히 씻어낸다. 제법 높은 구간을 지나지만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꾸준히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길이지만 급하게 오르고 내리는 구간이 없어 그리 느끼게 되는데, 실제로 임도를 달리다 보면 내가 언제 이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왔나 싶을 정도로 경사를 느끼지 못하고 달리게 된다.

한운임도는 둔장 해수욕장 북쪽 해변과 바로 연결된다.

◇둔장해변을 뒤로하고 2박째인 숙소를 향해 힘차게 폐달링을 하며 달리다보니, 분계해변 4.5km 전방이란 이정표를 보며, 이제 오늘의 여정도 마갈할때가 다 되였네 하는 순간 나의 저질 체력은 하염없이 곤두박질 치고 있었다.

평지나 다를바 없는 노면도 왜이리 힘이 들던지, 지금에와서 후회한들 때는 늦으리 저 언덕만 넘으면 끝이야 이렇게 갈망하며 지나다보니 어느덧 송림숲에 도착 했으며
아!!!
'분계해변'
그래 오늘의 목적지 JS민박 숙소가 저멀리 보는순간 안도의 한숨이 나의 목젖을타고 흐르고있었다.

삼일째
너무 여유를 부리다 보니 다들 아침일찍 분계해변과 여인송이 자리잡은 송림숲을 산책하고 왔었네.

이런 늦장 부리다니 누구보다 잠이없어서 일찍이 일어나는데,

민박집에서 출발하자 바로 변속기어 조작 미숙으로 앞드레일러에 체인 엉키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말았다

백산리 임도 라이딩이 계획되였는데 걱정이 앞선다 임도 진입부터 노면상태가 연이틀 내린 비로 인하여 엉망진창이란 표현이 어울릴것같다. 전날 라이딩 마치고 민박집에서 잔차 세척을 다들 하였는데 이를 어쩌나 혼자서만 속으로 궁시렁 거린다, 일행들의 시선을 피하면서 말이다 ㅋㅋ

삼일동안 처음 맞이하는 햇살은 우리들 인체에 광합성 작용을 돋우려는지 피부 살결이 요동치는 느낌이다.

그냥 달리자

백길해변과 또다시 은암대교를 건너 추포해변 도착하여 가볍게 사진 촬영만 하고 암태도 신석 선착장으로 고고..

새천년대교 공사구간도 관망할겸 오도항에 도착해서 확인하니 웅장함에 감탄사가 절로나는군아.

이번 여정을 마무리 할 시간이 다와가는데
미련이 나의 등줄기에서 당기는듯한 느낌이랄까

계획대로 이번여정을 마무리 했는지 의문 스럽지만 부족한만큼 다음을 기약드린다고 약속 드립니다...
이번 여정을 마무리 할까합니다
감사합니다.

♡천도천색 섬 라이딩 팀♡ 화이팅!!!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일원으로써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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