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도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래사장이 십리쯤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라고도 불린다. 모래해변의 길이가 약 4.3km, 폭이 30m(간조때는 1백m), 면적만도 30,000여 평 이상이며, 울창한 아카시아 숲이 밀림을 이루고 송림, 붉은 해당화로 펼쳐진 해안은 병풍 같은 절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곳 모래는 고우며, 밟아도 발자국이 남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원평해수욕장의 수평선 너머로 지는 석양의 낙조도 매우 아름다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