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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현 2022-04-20 23:00:00
2022.04.16~17 윈드엠티비클럽 안좌도 자전거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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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명 : 윈드엠티비클럽
여행기간 : 2022.04.16~17(1박 2일)
여행지역 : 신안군 안좌도, 부소도, 자라도, 증산도
자전거 여행후기
매년 봄이면 동호회 연례행사로 아름다운 섬을 찾아서 1박 2일의 투어라이딩을 진행한다. 2018년에는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다녀왔고, 2019년도는 흑산도, 홍도, 도초도, 비금도를 다녀왔다. 지난 연말에 2022년도 봄에는 어느 섬으로 투어라이딩을 떠날까 고민고민 하던중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신안군의 퍼플섬이 아름답다는 추천기사를 보고 퍼플섬으로 가기로 하고 검색을 해보니 박지도와 반월도였다.
3월말에 코로나가 많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안좌도 향목리에 있는 펜션을 예약해 놓았다. 때 마침 평소 알고 지내던 평택MTB에서 함께 가고 싶다고 하여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라이딩을 같이 하기로 했다. 출발 며칠전에 혹시나하여 현지 매표소에 퍼플섬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나 물어보니 사고가 자주나서 자전거 출입이 안된다고 하여 안타까워하며 남해에 있는 다른 섬으로 갈까도 했지만 이미 펜션을 예약한 상태라 한번 다녀간 안좌도 이지만 이번 기회에 구석구석을 MTB를 타고 둘러보는 기회로 여기고 진행하기로 하였다.
16일 아침 7시에 청주를 출발하여 아침겸 점심으로 압해도에서 식사를 하고 이틀간 머물 숙소에 도착하니 11시가 좀 지났다. 부랴부랴 준비를 마치고 첫째날 코스로 라이딩을 시작했다. 도중에 퍼플섬을 지나치며 잠시 바깥에서 구경만하고 시서리에 있는 봉산 임도로 향한다. 한운리 방향의 들머리에서 진입을 하고 업힐을 시작했다. 해발 181m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부근 까지의 경사도가 만만치 않다. 업힐 도중에 오른쪽으로 보이는 신안군의 바다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오히려 퍼플섬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기전 지도상에서 확인한 봉산임도는 정상부근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보였지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 맞은편의 대우리까지 임도가 모두 완공되어 있어서 더욱 더 좋았다. 대우리 방향으로 다운을 하여 읍동리, 대척리, 남강리를 거쳐 숙소가 있는 향목리에 도착을 하여 첫째날의 라이딩을 무사히 끝마쳤다.
17일 투어라이딩 둘째날이다. 숙소에서 준비해준 전복죽으로 아침을 먹고 라이딩을 시작했다. 오늘은 숙소를 기준으로 안좌도의 오른편을 가능한한 바닷가를 최대한 가까이 끼고, 부소도, 자라도, 증산도, 안좌도의 대리, 산두리, 탄동리, 금산리, 여흘리를 거쳐 숙소에 도착하는 약 35km의 라이딩이다. 출발을 하여 부소도에 도착하니 안좌도에서 부소도로 이어지는 노둣길이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다. 노둣길을 지나 부소도 존포리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멋진 자태의 고목 3그루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가지가 너무 아름답게 뻗어 자리잡고 있어 가을 단풍들면 한층 더 아름다움을 뿜어 낼거 같다. 부소도를 둘러보고 자라대교를 건너 자라도의 망화산 한바퀴 돌아보는 둘레길이 있어서 빙 둘러보고 증산도를 거쳐 다시 자라대교를 건너 점심식사 예정지인 대리의 식당으로 향했다.
12시 좀 지나서 미리 예약해 두었던 대리의 금호식당으로 가서 백반을 먹었다. 라이딩을 하느라 시장기가 들어서 인지 뷔페식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다 너무 맛있다고하며 회원들이 잘 먹어 주어서 다행이였다. 점심을 마치고 산두리, 탄동리, 금산리, 여흘리를 거쳐 숙소에 도착을 하니 오후 2시가 조금 지났다. 이렇게 짧은 1박 2일의 투어라이딩을 마쳤다. 라이딩중에 내내 안타까웠던 것은 아름다운 섬 여기저기를 태양광 발전을 한다고 공사중이고 또 일부지역은 태양광 패널로 다 덮여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예전의 아름다운 신안의 섬을 볼 수 없을거 같은 안타까움을 남겨두고 청주로 향했다. 귀가하는 도중에 내내 내년에는 또 어느 섬으로 떠나야 하나 고민을 하다보니 신안군의 하의도와 하태도, 상태도를 가보지 않았기에 잠정적으로 이곳으로 결정을 하였는데 여기도 안좌도 처럼 태양광 패널로 덮여있는지 알아보고 최종 결정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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