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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식 | 2020-10-20 21:25:00 | ||
잘먹고 잘타고 잘놀다 온 신안 | |||
경기도 이천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여 390km를 달려 도착한 신안은 그야말로 섬의 천지다 신안에 도착해서 팔금도를 향하다가 만난 에로스서각박물관은 중년 아저씨들을 한바당 웃게 해주었고 폐교를 활용하는 지역민의 지혜를 보게 되었다 첫코스로 안좌도를 돌다가 먹은 짱뚱어탕은 빠진 힘을 다시 솟게 하였고 퍼플교, 박지도, 반월도를 돌아가는 코스는 보랏빛 오묘한 색깔로 중년 아저씨의 마음을 들뜨게 하였다. 바닷물을 내려다 보며 나무다리를 건너는 호강을 어디서 해보랴? 김환기 화백 생가를 지나 팔금도에서는 서근등대 코스가 빡센 훈련을 시켰다 2일차는 전날 과음한 탓으로 힘들었지만 자은도 해넘이길, 분개해수욕장, 백길해수욕장을 지나 추포도까지 강행군을 했는데 추포도 다리를 건설하면서 노도길를 살리는 방법을 찾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3일차 증도에서의 화도노두길은 다른곳에서 느낄수 없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전반적으로 군청에서 라이더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것이 느껴지는 여행이었다 조만간 나머지 섬들도 다녀오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