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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옥 2018-07-12 13:29:00
가보고 싶었던 섬! 안좌~팔금도..
가보고 싶었던 섬! 안좌~팔금도.. 1가보고 싶었던 섬! 안좌~팔금도.. 2가보고 싶었던 섬! 안좌~팔금도.. 3가보고 싶었던 섬! 안좌~팔금도.. 4가보고 싶었던 섬! 안좌~팔금도.. 5
떠나기 며칠 전부터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려왔다.
한편으론 가보지않은 곳이라 불안한 마음도 있었고,
하필 월요일(7/9)부터 장마비가 남해안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이 태산같았다.
몇몇 회원들과 라이딩 계획이 돼 있었던 터라..
'비가 와도 어쩔 수 없지'하고 일단은 출발하기롤 마음을 굳혔다.

그런데 웬걸요!
당일날 아침 눈을 떠보니 비는 오지않고
우리에게 잘 다녀오라는 응원의 인사를 하는것만 같은 날씨로 변해있었다.

일행들과 광주에서 목포 북항으로 출발했다.
북항에서 안좌읍동 선착장까지는 약 1시간 소요.

배를 타고 여행하는 것도 쏠쏠한 맛이 아니겠는가!
10시 40분 배로 출발해서 안좌읍동에 11시 35분 도착.
초행이라 약간의 불안감은 들었지만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었다.
모험이란 항상 신비로운 것 아니겠는가!
회원분들과 함께여서 든든했다.

안좌읍동에 도착하니
'편안하고 풍성한 땅'이라는 글씨위에 '安佐'라고 새겨진 큰 입석이 우리에게 '잘왔어!'하고
환하게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먼저 김환기 화가의 생가를 들렀다.
이 곳 안좌면 읍동 출생으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가.
활동할 당시에는 추상화가로서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꾸준한 도전정신과 예술가적 끈기로 지금의 추상화가로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예술가로서의 천재성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팔금도로 넘어갔다.
팔금의 마을과 바다 그리고 멀리에 병풍처럼 겹겹이 둘러진 산 또한 멋스러웠다.
동네의 몇몇 분들이 '어디서 오셨냐?' 는 인사로 반갑게 맞아주셨다.
팔금의 채일봉 전망대를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한 군데 쯤은 남겨둬야 미련이 남아 다음에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겠는가?
포장도로와 임도가 적절하게 연결된 매력적인 팔금 코스였다.

안좌로 다시 넘어와 점심으로 먹었던 시원한 냉면 맛이 일품.
두리. 박지.반월도를 이어주는 '소망의 다리' 또한 예술이다.
이 곳 주민들의 생활 편리를 위해 목교로 만들어진 소망의 다리.(총길이 1,462m)

라이딩을 마무리하고 출발전 안좌읍동 선착장에서
주변의 쓰레기들까지 깔끔하게 쓰레기 봉지에 주워담아서 버리시는
우리 부회장님의 모습, 존경스러웠다.
우리 회원님들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기억에 남을 행복한 여행이었다.

끝으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 방면으로 신경써주신
신안군청 관광과 직원분들께
회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모아 대신 전하는 것으로
저의 짧은 여행 후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8. 07. 12
레코바이크 (회장)박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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