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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정 | 2017-12-03 23:10:00 | ||
| 천도 천색 신안을 다녀와서... | |||
     각자 준비해온 과일을 먹으며 차 속에서 도란도란 얘기 꽃을 피우며 신안의 여러 섬들을 그려보니 목적지까지 벌써 도착했네요. 중도 다리를 지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니 우선 예약한 식당에서 생소한 짱뚱어 탕을 마주한다. 짱뚱어? 첨 들어본 이름인데....? 구수한 맛이 왠지 든든한 보양식 같은 느낌? 이제 배를 채웠으니 자전거를 내려 라이딩길에 나서 볼까나...? 첫번째로 화도 노둣길로 향했다. 바닷물 사이로 지나가는 느낌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갯벌이 무한히 펼쳐진 가운데로... 노둣길 건너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를 둘러보고 다시 달리니 태평염전생식물원에서 인증을 하라네요... 이제 짱둥어 다리를 찾아 달려봅니다. 관광객들도 계셨는데 부산에서 오셨다고 반갑게 인사... 어...? 갯벌에서 조그마한 뭔가가 움직이는데 ....? 짱뚱어라네요.... 우리가 먹었던 짱뚱어 생각보다 작은데요... 짱뚱어를 뒤로하고 다시 달리니 이름 모를 산을 오르는데 무척 아름다운 임도길이네요. 달리면서 연신 이쁘다고 외치면서... 임도를 내려오니 해저유물발굴기념비 인증 센터가 나오네요. 찍고 숙소로 귀환... 편안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나니 첫날의 여독도 풀리고 다음날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바람이 좀 쎕니다. 페달링 하는데 조금 힘도 들고 전장포새우젓토굴 인증센터에서 인증하고 대광 해수욕장으로 고고~!! 드넓은 해수욕장에 여러 마리의 말 동상들이 초원을 달리는 형상으로 있네요. 승마공원이라고... 어머리 해변 용난굴까지 모든 인증센터를 돌고 임자도에서의 라이딩을 마칩니다. 신안군청 관계자분들의 세심한 배려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천사의 섬 신안에서의 라이딩을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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