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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섭 2016-10-24 14:04:00
아....비금 도초
아마 신청이 늦어서 99%안될거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점을치듯 한 5분여를 망설이다...전화를 드는순간
반갑게 맞아주시는 담당 공무원(나중에 안사실이지만 박상규 계장님)
각설하고......
흐린듯 맑은듯 햇빛은 그 넓은 바닷믈에 실 그물처럼 드리우고 난 어느새 마눌과 회원들과 천사의섬, 비금의 바닷바람을 가르고 있었다.
".....나를 키운건 팔할이 바람..... "서정주 자화상의 한 토막을 읊조린다.
그렇게 조물주가 빗어만든 아름다운 섬들사이에서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 편협함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에도 정지해 있다...왜? 일까?

난 지금까지 지질이도 어리석게 살아왔다는 증거일것이다.
정신이 확 드는 멋진 라이딩이었다.

그렇게 나의 청춘은 섬과 바닷가를 찿아 자전거와 함께할것이다.

신안 군청 관계자 여러분 진심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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