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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심 | 2021-10-09 12:37:00 | ||
퍼플교 박지도 매표소 김영매님을 칭찬합니다. | |||
저는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60대 시민입니다. 교회권사님 네 명과 함께 여자 5명이 요사이 홧하게 뜨고 있는 신안 1004의 섬과 섬 티아고 여행을 계획 3박 4일(2021.9.27.- 9.30)일정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9월 27일 고창, 영광을 거쳐 신안 지도에서 숙박, 9월 28일 송도항 에서 7시 첫배로 병풍도항 하선, 맨드라미 공원과 12교회 섬 티아고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매스콤에서 보고 듣던 대로 12교회 들은 감동 자체였으며, 저희들은 6학년 후반으로 12킬로를 걸어서 투어 하기는 무리라 생각했기에 차를 가지고 투어 했지만 뿌듯한 여행 이였습니다. 당일 1시 59분 배 로 송공항 으로 이동 퍼플 교를 향해 달렸어요, 1004섬 현수막이 화려하게 저희들을 반겼으며 문병일, 손석심 동백꽃 파마머리 벽화에서 인증샷도 남겼답니다. 요새는 코로나 시기이다 보니 타인에게 사진 부탁이 어려워 아들이 빌려준 삼각대를 이용 보라색 목교와 보라색 꽃밭에서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퍼플교 여행을 마친 후 화장실에 들렀는데 그곳에 삼각대를 세워놓고 그냥 다음 목적지인 목포로 떠난 겁니다. 목포에서 숙박, 29일은 목포와 증도 투어, 담양으로 이동했지만 29일은 비가 왔기에 삼각대 분실을 모르고 있었어요. 9월 30일 담양을 투어하면서 삼각대를 찾으니 없었어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퍼플교 투어 후 화장실 들어가기 전 삼각대를 벽에 세워두었던 기억이 났어요. 박지도 매표소 전화번호를 인터넷에 조회해 봤더니 검색되지 않아 신안군청 문화관광과로 전화했습니다. 여자 공무원이 친절하게 퍼플교 매표소 연락처를 알려주었습니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매표소 여직원(김영매님)과 통화가 되었고 분실물 신고를 했더니 확인해보고 연락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1시간 후 연락이 왔고 삼각대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으며 흥분에 들뜬 저는 기쁨과 반가움 마음으로 빌려온 삼각대를 자세히 살피지도 않은 체 제 것이니 착불로 보내주실 것을 당부하고 주소를 알려드렸습니다. 10월 2일 착불이 아닌 선불한 삼각대가 도착했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저처럼 정신없는 사람이 또 있나 봐요. 제가 분실한 것은 핸드폰 전용 삼각대인데 사진기 전용 삼각대가 도착한 것입니다. 아뿔싸!!! 담당직원에게 연락했고 10월 5일 다시 삼각대를 김영매님에게 보냈습니다. 그럼 제 것은 어디에 있을까? 새로 구입하면 되겠지만 정신없이 잃어버린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매표소에서 가장 먼 주차장 끝 쪽에 주차 했었는데 짐을 정리하면서 용벽 위에 놓고 왔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여행을 통해 신안군 공무원들을 칭찬하고자 합니다. 바쁜 업무 중에도 친절하게 전화 응대해 주시고, 분실물에 대하여 확인해 주시고, 사진 찍어서 보내주시는 등 안전하게 삼각대를 포장하여 선불처리까지! 신속 정확하게 민원처리 해주신 퍼플교 박지도 매표소 담당직원인 김영매님을 칭찬합니다. 고개 숙여 다시한번 고마움과 감사함을 표합니다. 이렇게 따뜻한 공무원과 종사자가 있어 아직은 우리나라가 살만하고 선진국으로 향하는 길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또 1004섬의 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김영매님을 뵙고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습니다. 이번 여행에 잊지 못할 김영매님의 벼려에 깊은 감사를 느끼며 김영매님의 탁월한 업무능력을 신안군수님의 칭찬과 격려가 있다면 더없이 신나는 일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업무에 노고가 많으신 신안군 공무원과 담당자들의 가정에 무한한 행복과 건승하심을 기원하며 두서없는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 고양시민 조영심 올림(010-8868-83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