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칭찬드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 신안군해설사 김유자선생님이다. 군청에 사전 신청을 하여 자은도, 압태도, 팔금도, 안좌도 해설를 담당하게 되었다고 문자를 받고 3월10일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이른아침에 우리 일행은 송공항에서 신석항으로 향하는 배편을 이용해 압태도에 도착하였다. 먼저 배웅나오신 김선생님을 만나서, 첫 코스는 암태도소작쟁의탑 현장을 찾아보았다. 일제강점기때 우리 농민들의 아픈 역사를 잘 설명해 주셨다. 다음코스는 노만사법당코스, 추포도 노돗길를 걷고 달리고 하면서 구수한 해설을 들으면서 같이 움직였다. 다음은 안좌도 소망의다리, 김환기고택를 답사하고, 자은도로 향하였다. 자은도의 분계해수욕장 송림과 여인송을 보고, 백길해수욕장에서 젊음을 찾고져 힘껏 뛰고 외쳐보았다. 당일코스로 4개의 섬을 답사한다는 것은 우리들의 욕심이었다. 마지막으로 서각애로스 박물관을 보고 4시배로 다시 송곡항으로 나오게 되었다. 우중답사길임에도 불구하고 신안의 섬들을 알려주신 김유자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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