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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식 2017-01-12 01:10:00
실망한 안좌도 여행
신년을 맞이하여 1.3~5간 친구 4명이 부부동반으로 섬여행을 가기로 하여 8명이 TV에서 방영된 신안군 안좌도를 다녀왔습니다, TV에서 방송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소문하여 현지 이장과 연결되어 이장이 추천해주는 숙소에서 2박3일 머무르고 왔는데 주인장 행태에 왕실망하고 왔습니다. 숙소 주인이 안좌도 선착장까지 나와서 픽업해주고 방2개에 20만원에 하기로하고 별도로 전복, 낙지를 현지가격으로 먹을수 있게 준비해준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여 기대에 부풀어 배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숙소 주인이 갖고 나온 차량은 봉고 트럭이라 남자 3명은 뒤쪽 화물칸에 타고 여자4명과 남자1명만 앞칸에 타고 숙소로 이동하였으며 이러한 좌석배치는 2박3일간 계속됐습니다. 그리고 숙소배치도 남자들은 방이 부족하여 주인이 쓰는 방과 거실에서 나누어 잠을 자는 게 불편하였으나 사전 양해한 사항이라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 주인이 화물차로 우리를 싣고 다니면서 천사의 다리, 반월도, 자은 백길해수욕장, 팔금등대 등 주변 섬을 관광하였고 2째 날은 주인 친지의 배를 타고 바위섬에 나가 톳, 고동 채취체험도 하며 나름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고 주인이 미리 사놓은 전복, 낙지도 가격이 어떻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 출발할때 비용을 계산하려니까 주인 태도가 확 바뀌어 버렸습니다. 주인은 전복, 낙지 값 외에 숙박비로 1박에 20만원씩 40만원(나중에 30만원으로 낮춤)과 가이드 비를 하루 15만원씩 30만원을 요구하였습니다. 당초 전화로 예약할 때는 숙소는 2박에 20만원, 전복 낙지는 현지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던 사항입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트럭 화물칸에 타고 이동할때 견딜수는 있었으나 찬바람이 괴로웠고 멀미가 났으며, 팔금등대 갈때에는 남자 친구 한명은 더 이상 트럭 짐칸에 못 타겠다고 택시 불러 숙소로 귀환하겠다고 항의까지 했었습니다. 주인이 배타고 해산물 채취 가자고 할 때 우리는 배를 이용하는 비용이 부담되어 얼마나 드냐고 몇차레 물어보았으니 주인은 무료로 빌린 것이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비록 트럭으로 우리를 싣고 다녔지만 주인이 2일간 섬 안내를 해주고 해산물 채취 체험도 시켜줬으므로 어느 정도 사례를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가이드비 30만원을 요구하며 하루 15만원을 못 받을 바에야 차라리 이 짓을 안하고 말지 뭣하러 그런 일을 하겠냐고 막무가내였습니다. 우리는 주인과 얼굴 붉히기 싫어서 요구하는 대로 숙박비 30만원, 가이드 비 30만원과 전복, 낙지 대금을 지불하고 왔습니다. 전복, 낙지 대금은 중량과 현지가격을 확인할 수 없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2박3일간 여행한다고 했으면 그 기간 동안 소요될 숙박비, 가이드 비용이 얼마라고 사전 분명히 공지하여 계약을 하고 뒤퉁수를 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15만원씩 받으려면 안전한 승합차를 준비하고 관광가이드 지식을 사전 충분히 숙지한 다음에 안내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안좌도 주민이 몇명이나 되냐고 물어도 대답 못하면 안되겠습니다. 무슨 국내 가이드비가 하루 몇시간 해놓고 새벽부터 밤까지 해주는 해외 여행 가이드보다 비쌉니까?
숙소 : 해피 하우스 펜션( 전남 신안군 안좌면 항목리 413, 대표: 신유균, 전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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