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64 | 3480 | ||
박인숙 | 2015-08-17 11:14:00 | ||
흑산도, 홍도 여행 후 느낀 안타까움 | |||
어디까지나 저희 가족의 주관적인 관점이옵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관광자원에 안타까움이 많아 글을 적으니 이해해 주세요. 1. 자연경관을 오히려 해치는 방파제나 부두.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겠지만 세계 어느 곳을 가도 그런 자연경관을 편의를 위해 훼손시키지는 않지요. 2. 호텔, 모텔, 식당, 거주자들의 개인 사유물(박스,바구니, 그물, 폐기물, 평상, 공사자재 심지어 쓰레기 봉투까지)이 도로나 시야범위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아무렇게나 방치된 폐자재 지저분한 가재,식당 도구들이 널비하더군요. 3. 화장실 청소상태 (정말 중요합니다.) 4. 바닷물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들. 물론 멋지게 옷만 차려입고 들떠서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무질서와 부족한 시민의식이 문제라는 것도 당연 생각했습니다만 깨끗해 보이면 사람 심리가 쓰레기 잘 버리지 못합니다. 지저분하면 군중심리란 그래도 되는 것으로 착각한다는 거죠. 이 모든 것들이 비용도 많이 들고, 실현시키기 쉽지않겠지요. 그러나 10년, 20년으로 끝날 홍도, 흑산도가 아니니까요. 아름다운 우리의 자원을 지키고, 조화로운 개발과 유지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