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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섬 자전거길

1004섬 자전거길

섬 자전거여행의 대명사, 신안 섬 자전거여행길 전담 전담 이민호 씨-“섬이 촘촘한 해변과 염전길, 노두길은 최고의 자전거여행 코스지요”
신안군은 전국 섬의 1/4에 달하는 1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천사섬 신안이다. 자연과 풍 속이 잘 보존된 신안의 섬들은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 코스로 최근 동호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 천도천색 천리길의 개발과 관리를 맡고 있는 신안군 문화관광과 이민호 씨를 만나봤다. 직접 자전거를 타며 코스를 개발하고 있는 그는 신안군청의 ‘꽃미남’으로 통할 만큼 매력적인 ‘핸섬가이’이기도 하다.
신안 섬 자전거여행길 그랜드슬램 자전거투어
신안군은 무인도 953개를 포함해 총 102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로 우리나라 전체 섬의 1/4이 모여 있다. 그냥 섬만 많은 것이 아니라, 모든 섬이 각각의 비경과 특징이 있어 여행지로 대단히 매력적이다. 그나마 목포에서 가까울 뿐, 내륙에서 동떨어져 있어 자연경관과 풍속이 잘 보존된 것도 매혹이다.
그런데 섬 여행은 배를 타고 가야한다. 간혹 다리가 놓아져 자동차로 출입이 가능한 섬이 종종 있지만 1025개의 섬 전부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을 리 만무하다. 차를 가지고 들어간들 길이 좁고 비포장 구간도 많아 자동차 여행은 되려 불편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선택된 것은 바로 자전거여행이다. 그렇게 시작된 신안의 섬 자전거여행은 이제 우리나라 관광산업에서 어엿한 성공사례로 통한다.

신안군청 ‘꽃미남’

신안군이 조성한 신안 섬 자전거길은 압해도, 증도, 임자도, 자은도, 암태도, 안좌도, 팔금도, 비금도, 도초도, 흑산도, 하의도, 신의도 등 군내에서 비교적 크고 경관이 수려한 곳을 중심으로 8개 코스에 총연장이 500km에 달한다. 코스 중간중간에 있는 인증센터는 스마트폰 앱 ‘신안스탬프’로 자동 인증이 가능해서 호응도가 높다. 이 신안 섬 자전거길 조성에 앞장 선 주역이 신안군청 문화관광과에서 근무하는, ‘신안군 꽃미남’ 이민호(32) 씨다.
한파가 극성이던 2월초 본지 사무실을 방문한 이민호 씨를 만나 신안 섬 자전거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신안군 자전거투어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신안군 문화관광과에서 자전거투어 담당자로 근무중이다. 신안군 자전거투어는 16년 말 최초로 코스가 개발되어 17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3000여명의 관광객이 자전거로 이곳을 여행하고 돌아갔다.”

자전거 여행지로 특화된 코스가 4대강 중심으로 여러 곳 있지만 섬으로는 거의 처음으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자전거코스를 기획하게 되었나.

“신안군은 섬만 1000개가 넘는다. 그래서 신안은 자동차로는 여행하기가 특히나 어려움이 있다. 대부분 배로 이동해야 해서 배에 간편히 실을 수 있을 정도로 휴대가 용이하고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는 운송수단인 자전거에 주목했다. 또 자전거여행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낭만이 있지 않나. 그렇게 2016년 말 자전거 동호회의 협조를 얻어 코스를 구상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타게 됐다. 그렇게 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MTB를 타고 구석구석 돌아다녀보니 자전거에도, 섬에도 더욱 애착이 가게 됐다.”

섬으로 가는 여행은 선뜻 일정을 잡고 움직이기가 어려운 편인데, 그래도 많은 인원이 방문했다. 그렇게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신안군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신안군은 섬이 많은 만큼 해안가의 풍경이 모두 다르다. 해변에 서서 먼 곳을 바라보면 그곳에 또 다른 섬들이 무수히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흔히 육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다라고 하면 드넓게 펼쳐진 탁 트인 바다를 상상하게 마련인데, 그런 바다는 사실 조금 흔한 편 아닌가. 그래서 섬들이 촘촘한 이 풍경은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신안군에서만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의외로 동해안에 거주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오셨다. 동해안과는 다르게 넓은 갯벌도 펼쳐져 있고 섬들도 많은 게 그분들께는 굉장히 신선했던 것 같다.”

신안군 코스가 올해 더욱 확대된다고 들었다. 신안 섬 자전거길의 명소를 소개한다면?

“신안 섬 자전거길은 작년(2017년)까지 450㎞로 운영되다가 올해 500㎞로 확대 개편된다. 먼저 비금도에는 성치산 임도와 명사십리 해변, 하트해변이 있고 도초도에는 시목해수욕장 등이 있다. 또 하의도와 신의도에는 김대중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으며 황성금리 해수욕장 등이 주요 볼거리다. 하지만 신안 섬을 라이딩 하신 분들은 특정 위치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신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섬과 섬 사이를 누비는 염전길, 노두길 등을 지나갈 때 특히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신안 섬 자전거여행길 그랜드슬램 자전거투어

“섬 자전거여행의 대명사로 만들고 싶다”

신안군 여행객은 대체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많다. 그래서 체력안배에도 신경 써야 할 것 같은데, 자전거코스를 운영하면서 또 다른 애로가 있나?

“아무래도 대부분이 자전거를 꾸준히 타는 분들이라 그런지 체력적으로는 크게 문제는 없는 편이다. 흑산도 코스가 굉장히 어려운 편인데 이곳을 제외하면 많은 분들이 수월하게 투어를 즐겼다. 체력적인 문제보다 가끔 가다 개인행동을 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사실 그럴 때가 인솔자 입장에서는 힘든 편이다. 그러다 사고라도 날까 싶어 더욱 조심스럽다.”

신안 섬 자전거길이 올해는 코스도 길어지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들었다. 2018년 신안을 위한 포부는?

“16년 말 신안 섬 자전거길을 개발해 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홍보에 힘쓴 결과 조금씩 동호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인구 1200만 시대라는 우리나라 실정에 비하면 아직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올해는 전국방송 라디오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는 만큼,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 또 전국 최초로 자전거 여행객을 대상으로 군에서 보험을 가입해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그리고 증도와 임자도를 필두로 전코스를 대상으로 자전거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 사실 신안 하면 전지역이 섬으로 이뤄져 있다 보니 교통이 불편하고 여행 가기엔 너무 먼 곳이라는 인식이 있다. 우선 그런 점부터 개선해 나가기 위해 안내판을 설치 중이다.
신안 하면 ‘섬 자전거여행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고 싶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동호인들이 아름다운 신안의 자전거코스를 라이딩하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갔으면 좋겠다.”
신안군 신안 섬 자전거길은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운영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인센티브 제도는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인센티브 제도는 5인 이상의 자전거 여행객이 신안군 내에서 식사·숙박 한 내역을 증빙하면 이 금액의 일부를 페이백 해주는, 아주 구미가 당기는 제도다.
올해 시즌온을 맞아 색다른 곳에서 개시 라이딩을 하고 싶다면 신안은 정말 매력적인 곳이 되어 줄 것이다.
신안군 신안 섬 자전거길 그랜드슬램 자전거투어

19명의 라이더, 9일간 12개 섬 500km 완주

대한민국 자전거 애호가라면 꼭 가봐야 할 섬이 있다. 바로 신안군이다. 신안군 천도천색(千島千色) 천리길은 ‘천개의 섬에 천가지 다양한 색깔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각각의 섬들은 고유한 자기 색깔을 가지고 있다.
신안은 유인도 72개 무인도 953개 총 102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전국섬의 1/4에 해당한다. 그래서 섬들의 고향, 천사의 섬, 섬들의 천국 등의 애칭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신안의 섬은 자전거 코스로 대단히 변화무쌍하다. 섬진강을 비롯한 5대강처럼 강만을 따라가는 단조로움과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신안섬의 특징이다.
신안의 모든 땅은 곧 섬이고, 섬은 바다에 떠있다. 그래서 ‘신안은 바다다’라고 표현한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에서 그 무엇을 보고 감동을 느낄 수 있겠느냐 하겠지만, 신안의 섬은 사뭇 다르다. 신안의 섬은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길이 무수히 많다. 섬은 바다와 갯벌이 어우러져 있고, 산 아래의 너른 들녘에는 논과 밭, 염전이 펼쳐져 있어서 해안길을 비롯한 농로, 염전길, 양식장길, 임도, 노두길 등 다양한 길들이 존재한다.

33개 인증센터 완전정복

신안군의 인증센터는 12개 섬에 총 33개소가 산재해 있다. 필자도 무수히 많이 신안군의 섬투어를 했지만, 인증을 거의 하지 않다가 근래에 들어 시작했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뭔가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 다행히 신안군과 월간 자전거생활이 8박9일 일정으로 신안군 그랜드슬램 자전거투어를 기획해 계획안을 잡고 드디어 신안으로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긴 일정도 부담스럽지만, 각 섬으로 가는 배편과 열악한 숙박이 항상 고민이다. 무거운 짐을 메고 가는 것도 부담인지라 배가 접안하는 인근에 숙박을 하고, 먼거리는 택시에 짐을 운반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신안군 신안 섬 자전거길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해 전국의 라이더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연령대는 40대 1명, 50대 6명, 60대 12명이며 여성 4명과 남성 15명씩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지그재그를 그리는 한다령 길

망망대해의 풍파를 넘어 흑산도 아가씨를 만나다

흑산도 일주도로는 총길이 26km로 수려한 해안절경의 연속이다. 해안도로는 비록 짧지만, 신안의 어떠한 섬보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고 체력 소모도 크다. 흑산도의 제대로 된 풍광과 정취를 느끼려면 자전거의 속도를 최대한 늦출 필 요가 있다. 8~9개에 달하는 힘든 고개를 넘어야 하고, 놀라운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수시로 멈춰야 한다. 예전엔 비포장 구간이 많았는데 최근에 모두 아스팔 트로 포장이 되어 순조롭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예리항 외에는 식당이 없으 니 행동식과 식수를 여유 있게 챙긴다.
인증센터 : 상라산전망대, 유배문화공원
드넓은 고란평야를 횡단하며

섬 속에 펼쳐진 광활한 평야의 도초도

도초도는 온통 평야지대다. 마치 이곳이 섬인지 육지인지 헛갈린다. 섬 중앙에 펼쳐진 고란 평야는 육지에서도 보기 쉽지 않을 만큼 넓다. 시목해변은 1.2㎞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마치 두 팔로 안은 듯한 반달 모양의 해변으로 수심 이 얕아 간조시 폭이 200m에 이르고, 그 뒤를 둘러싼 병풍 같은 산, 포근히 감싸 안은 듯한 지형과 수정같이 맑은 바다가 어우러져 평온함을 안겨준다. 청정바다와 눈이 부시도록 희고 가는 모래, 그리고 반달 같은 모래사장을 감싸고 있는 산줄기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다.
인증센터 : 상라산전망대, 유배문화공원
광막한 명사십리 해변

광활한 소금밭과 기암절벽의 해안선을 자랑하는 비금도

우리나라 천일염전이 최초로 시작된 곳이 바로 비금도의 대동염전이다. 대동 염전은 덕산을 배경으로 넓은 염전지대의 저수지와 증발지, 결정지, 그리고 비 가 오거나 겨울을 대비해 증발지와 결정지 내의 염도가 높아진 바닷물을 보관 하는 덮개가 설치된 함수류, 소금을 보관하는 염퇴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경 관이 독특하고 천일염전의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하누넘 해수욕장의 하트 모양의 해안선은 눈을 의심케 하는 절경을 이루고, 편 의시설 하나 없는 명사십리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백사 장이 단단해서 이웃 원평해수욕장까지 자전거로 갈 수 있다.
인증센터 : 대동염전, 명사십리해변, 하트해변
채일봉전망대 오르는 길목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한눈에 굽어보는 팔금도 채일봉전망대

백계선착장에서 채일봉으로 가는 아름다운 해안길은 운치가 넘친다. 잠시 힘들게 올라 간 채일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여서 감탄사를 연발한다. 안좌도와 연결된 신안1교와 암태도와 연결된 중앙대교가 바라보이고, 항구를 찾아 바다를 가르며 유유자적 움직이는 여객선과 어선, 산 아래 펼쳐진 황토빛 비옥한 논밭과 갯벌은 사뭇 목가적이다.
총길이 1462m의 퍼플 다리

섬과 섬을 연결하는 ‘퍼플 다리’가 인상적인 안좌도

안좌도엔 신안이 낳은 ‘한국의 피카소’ 김환기 화백의 생가가 있고, 걸어서 육지를 건너고 싶은 할머니의 소망을 담아 만든 두리~박지~반월도를 잇는 총연장 1462m의 목교인 퍼플 다리가 있다. 다리 아래에는 감태, 파래도 보이고 갯벌에서 서식하 는 많은 게 종류와 짱뚱어도 볼 수 있다.
인증센터 : 김환기생가, 퍼플 다리
교량공사 중인 추포도 노두길

암태도의 명물, 옛노두길 따라 추포도 가는 길

추포도는 암태도 서쪽의 작은 섬으로 수곡리와 추포리를 잇는 노두는 여느 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명물인데, 썰물 때면 두 마을을 이어주는 1.1km의 징검다리로 주민들 은 미끄럼을 막기 위해 수천 개가 넘는 돌멩이를 매년 한 번씩 뒤집어 준다. 이 노두를 건너 추포리로 가면 추포해수욕장이 있으며 지금은 노두 옆으로 교량 공사를 하고 있 어 임시가설된 시멘트길로 노두를 체험할 수 있다.
인증센터 : 추포해변
곳곳에 있는 매혹의 해안임도

시간도, 마음도 느려지는 슬로시티 증도

증도는 2007년 12월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섬으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다. 2009년에는 유네 스코 생물권보전지역, 2010년에는 국토해양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정도로 보존가치가 높은 특별지역이다.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태평염전을 제대로 보려면 야산에 있는 ‘소금 밭낙조전망대’에 올라야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서울 여의도의 2 배 면적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염전이 눈앞에 펼쳐진다. 경탄과 함께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아야 한다. 태평염전 입구에는 소금박 물관이 있다. 이곳은 근대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고, 유네스코 생 물권보전지역으로도 지정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천일염 생산지다.
인증센터 : 화도노두길, 태평염전. 짱뚱어다리, 해저유물발굴기념비
갯벌 위를 지나는 짱뚱어다리

깨끗한 모래사장과 해변송림이 아름다운 자은도

아름다운 바다를 굽어보는 해안 임도의 해넘이길이 인상적이고, 분계해변과 백길해변은 깨끗한 모래사장과 해안을 따라 펼쳐진 울창한 아름드리 송림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어른 팔 로 감싸기 어려울 정도로 굵은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시원한 그늘 아래 여름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인증센터 : 해넘이길, 분계해변, 백길해변
작은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죽도 노두길

신안 전역을 관할하는 신안군청이 있는 압해도

목포 바로 옆, 영산강이 흘러드는 바다에 압해도가 있다. 2008년 섬마을 사람들의 오랜 숙원인 압해대교 건설로 이제 더 이상 섬이 아니다. 압해도 는 여러 자전거 길이 있으나 신안군청에서 출발해 송공항 방향의 남서쪽 해안 방조제길을 27.5km 따라가면 바다와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다.
인증센터 : 신안군청, 죽도노두길, 송공산분재공원
장장 7.5km에 달하는 대광해변

눈부신 대광해변과 푸른 대파의 대향연, 임자도

임자도에 처음 가면 난생 처음 접하는 풍경에 놀란다. 섬 전체를 뒤덮은 초록 들판은 온통 대파밭이다. 깨가 많이 난다고 해서 ‘임자도’라는 이름 이 붙었는데 이제는 차라리 ‘대파도’라 불러야 할 판이다. 대광해변은 임자도의 특징인 곱고도 단단한 백사장 덕분에 승마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7.5km에 달하는 백사장은 물이 빠지면 그 폭이 350m나 되어 더욱 광활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백사장은 사질이 단단해 자전거 로 달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어머어마한 길이와 장쾌한 풍경은 달리는 동 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백사장 옆에는 해송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해수욕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증센터 : 전장포, 대광해변, 어머리해변
억새가 하늘대는 조용한 숲길

비경의 해안도로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하의도

김 전 대통령 생가에서 북쪽 방조제 끝으로 가면 서부일주도로인 해안 도로가 나온다. 생가에서 어은리 피리염전까지의 해안도로는 약 16km 로 하의도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바다를 낀 해안도로는 산길과 염전길, 선착장과 백사장이 있으며, 청정바다에 수 많은 섬이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 풍경을 볼 수 있다.
인증센터 : 농민항쟁기념관, 김대중생가, 큰바위얼굴
황성금리 해변에서 바라보이는 진도의 섬들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 신의도

엄청난 간척지에 조성된 염전을 바라보노라면 내 몸이 마치 소금에 절여진 듯 한 기분이 든다. 섬의 절반이 염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의도는 한마 디로 염전의 섬, 소금의 섬이다. 황성금리 해변은 신의도에서 유일한 해수욕장 으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작지만 아담한 해변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 다. 백사장에서 바다를 보면 멀리 진도가 보이고 그 앞으로 진도 조도면 관내의 섬들이 줄지어 떠 있다. 왼쪽부터 광대도·송도·양덕도·주지도·가사도라는 섬으로 모두 유인도다. 노은리에서 구만리로 이어지는 해안임도가 7.2km 개설되어 있다. 이 구간은 신 의도에서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볼 수 있는 코스로 최고의 조망을 자랑한다. 중 간 중간에 전망포인트가 있어 황성금리 해변에서 보았던 진도의 여러 섬들이 잘 보인다. 특히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인증센터 : 황성금리해변, 노은·구만 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