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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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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1세대 김환기 생가

신안이 낳은 한국의 피카소 김환기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빨랫줄에 널린 형형 색색의 천들이 바람에 춤을 추며 푸른 하늘에 그림 그리는' 태몽이 그의 운명을 미리 알려주었다. 김환기는 안좌면 읍동리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이 가옥에서 태어났고, 유년시절을 보냈다. 생가는 ㄱ자의 목조 기와집으로, 곳간과 건너방, 대청마루, 안방, '정지' 라는 방언으로 불리는 부엌으로 이루어졌다. 꼿꼿이 서 있는 안채는 1920년대 백두산에서 공수한 목재로 지은 것이라고 전한다. 김환기 생가는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사에서, 특히 추상미술에서 선구자적 역활을 한 수화의 혼이 담긴 곳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 또한 20세기 초 한옥건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실존자료라는 점에서 또 다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1992년 지방기념물 제148호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51호 지정되기도 했다. 이곳에는 김환기가 직접 작품활동을 했던 화실이 재현되어 눈길을 끈다.
김환기 생가